강아지 고양이도 스케일링을 꼭 해야할까요???
한**Date : 2019.08.20HIT : 1325
강아지와 고양이는 사람과 달리 치아관리를 소홀히 한다고 해서 충치는 생기지 않지만
치석이 쌓여서 사람처럼 치아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석은 치주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제거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주염은 잇몸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치은염으로 발생했다가 더욱 악화되면 치주염으로 발생되는데
치주염은 동물들이 음식을 섭취하고 입에 남은 찌꺼기들이 세균과 합쳐지면서 치태가 생기고, 치태가 시간이 지나면서 치석으로 변합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치주염에 걸리게 되면 입에서 심한 냄새가 나는데, 숨을 쉴 때마다 냄새가 나고 심한 경우에는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기도 합니다.
특히 강아지의 경우에는 어릴 때 치아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하면 치아의 뿌리까지 염증이 생기는 치근단농양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치근단농양의 초기 증상으로는 눈 밑이 붓거나 누런 콧물이 한쪽 코에서만 나올 수 있고, 농양이 차 있어 통증이 매우 심하고 치아 발치를 해야 합니다.
고양이의 경우 명확한 원인 없이 치아흡수병변에 걸릴 수 있는데,
그 증상으로는 사료를 씹지 않고 삼키거나 부드러운 음식을 먹으려고 합니다.
약이나 연고, 양치질로 해결할 수 없고 강아지의 치근단농양과 마찬가지로 치아 발치를 해야 문제가 해결됩니다.
만약 치아를 뽑지 않으면 고양이의 이빨이 점점 녹아서 식욕부진과 무기력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오는 즉시 병원으로 가서 검사를 받아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사람처럼 다양한 음식을 먹기 대문에 치석 발생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치주염 예방을 위해서는 스케일링이 꼭 필요합니다.
반려동물의 스케일링 주기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6개월에서 1년 주기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준은 미국동물병원협회(AHHA)의 기준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의 스케일링 시, 전신마취는 필수입니다.
이유는 마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스케일링을 하게 되면 반려동물이 불쾌감을 느껴 입을 다물어 정상적인 스케일링이 되지 않거나 강압적인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스케일링은 정신적, 신체적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고양이나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향이 첨가 된 치약이 시중에 나오고 있어
양치질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습관을 들이고 치아관리를 위해서 치석예방 껌을 급여햐는 것도 반려동물 치아관리에 좋습니다.